H o m e     

제 례(祭 禮)에   대 한   상 식

 







→    2자 6치    ←








 

 

           



 


 

 

 


 













 


 

 

←(11)

←10

←(9)

←8

←(7)

←6

←5

←4

←(3)

←2

←1





 선





 

 

 

 

 

 


 














2자


 

 

 

 


 













 


 

 

 

 

 

 

 

 

 

 

 

 

 

 

 

 

 

 

<접는 법>

 

완성된

모양

 




    ○전통식

    길이 2자(약 60cm), 너비 2자6치(약 78cm)의 백지를 12칸으로 접어 접어진 11개를 오른쪽에서부터 1∼11까지 번호를 가정한다. 오른쪽부터 1선과 2선을 연겹쳐 왼쪽으로 접고 3선은 건너뛰고 4선을 기준으로 하여 왼쪽의 부분을 오른쪽으로 접는다. 5선을 기준으로 하여 다시 왼쪽으로 접으면 6,7,8,9,10,11선이 보인다. 이것을 접어진 그대로 뒤집어서 6선을 왼쪽으로 싸서 접으면 7,8,9,10,11선이 남는다. 위아래의 점선을 접고 다시 8선과 10선을 안으로 끼워 넣으면 완성된다. 동그라미가 쳐진 번호의 선은 접히지 않는다.

    ○현대식

    고인의 사진으로 대신하거나 현대식의 지방을 써 붙인다. 지방은 너비 6cm, 길이 22cm 정도의 한지나 백지 위에 먹으로 쓴다.

<앞>

<뒤>

<내용설명>

                <전통 식> <문서의처음>

 

 


 





女比


















<고조부모>

 

 


 





女比


















<증조부모>

 


 




女比














 

 








<조부모>

 


 



女比











 

 


 

 




 

 








<부모>

 


 


























<백부모>

 


 


























<숙부모>

 

 


















 


 









 


 
























 

 

 



















































 

 

 











 





 



 



 











 








이름



































 





















이름






























 

 <남편>

 <아내> 

 

 <형>

 <아우>

 <자식>

 

               <현대 식><문서의처음>

 
















































 


 







 

 

























































 


























































 














































 

   





























































 

   




 


 



 


 


 


 


 




 




 




 






 


 

 



 


 


 






 

 

<조부모>

<부모>

<남편>

<아내>

<절사의 경우>

<합사하는 경우>

       

        <지방에 대하여>

        지방이라는 것은 고인의 신위표시를 말한다.  사당에 신주를 모실 경우는 지방이 필요 없지         만  대부분의 가정은 사당이 없음으로 흰 종이에 세필(細筆)로 먹물을 찍어 정성껏 쓴다. 지         방을  쓸 때는 손을 깨끗이 씻고 써야한다.

        또 사진이나 영정으로 지방을 대신해도 무방하며 지방 옆에 사진도 같이 모시면 실감도 있         고  고인에 대한 그리움도 더욱 솟아날 것이다.

        지방을 쓸 때 지필묵(紙筆墨)이 여의치 않으면 컴퓨터를 이용하여 깨끗이 인쇄해도 무방하         다고 본다.

 

       2. 축문(祝文) 쓰는 법

       축문은 제사를 지낼 때 고인을 추모하는 뜻을 써서 신위에게 고하는 글 이다. 축문은 깨끗한  장지나        백지에다 붓으로 정성껏 써야한다. 축문의 내용은 추모의 정을 담고 간소하고 보잘 것 없는 제수(祭        需)  나마 흠향 (歆饗)하여 주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축문 용어 해설 >>

    제례(祭禮), 상례(喪禮) 등에 여러 가지 축문과 고사(苦辭)를 쓰는데 일반적으로 자주 나오는 용어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한다.

      <<예문(例文)→ 조부님 기제(忌祭) 축문(祝文)>>

        維 歲次 庚辰 十月 戊午朔 初二日 己未 孝孫 ○○

        유 세차 경진 시월 무오삭 초이일 기미 효손 ○○

        敢昭告于

        감소고우

        顯祖考學生府君 顯祖女比孺人 驪興閔氏 歲序遷易

        현조고학생부군 현조비유인 여흥민씨 세서천역

        顯祖考 諱日復臨 追遠感時 不勝永慕

        현조고 휘일부림 추원감시 불승영모

       謹以 淸酌庶羞 恭伸奠獻 尙

       근이 청작서수 공신전헌 상

          향

    1). 유(維) 세차(歲次)

    이 말은 축문의 맨 앞에 나오는 말이다. 유(維)는 상념(想 念)을 뜻하는 것으로 '생각 건데' '살피 건데' 의 의미와 '계속 이어서 내려온다'는 의미가 있다. 여기서는 후자를 말한다. 세차(歲次)는 해의 차례를 뜻하는 것으로 갑자(甲 子)년, 을축(乙丑)년, 병인(丙寅)년 .... 등의 간지(干支)를 말한다. 여기서 갑(甲), 을(乙), 병(丙),은 천간(天干)이라 하 고 자(子), 축(丑), 인(寅)은 지지(地支)라 한다. 천간과 지 지를 합하여 그냥 간지(干支)라고 하는 것이다. 따라서 유 세차(維 歲次)는 " 간지를 따라서 정한 해로 말하면∼"의 뜻이다.

    2). 경진 시월 무오삭 초이일 기미(庚辰 十月 戊午朔 初二日 己未)

    경진(庚辰)은 제사지내는 해의 간지(干支)요 시월(十月)은 제사지내는 달이며 시월(十月)의 초하루(朔) 날 일진(日辰) 은 간지(干支)로 무오(戊午)이고 제사 일은 초2일인데 제사 날의 일진(日辰)은 간지(干支)로 기미(己未)라는 뜻이다.

    따라서 이 말은 "경진(庚辰)년 10월 초 이일에 ∼"라는 뜻 이다. 이상은 60 갑자(甲子)에 따른 것으로 달력이나 만세 력을 보면 알 수 있다.

    3). 효손 ○○ 감소고우(孝孫 ○○ 敢昭告于)

    孝孫 ○○는 '손자 아무개는'이란 뜻이며 敢昭告于(감소고우)는 '감히 밝혀 아뢰옵니다'란 뜻이다.

    敢昭告于를 '감조곡우'라고도 읽는데 우리 문중에서는 '감소고우'로 읽는다.

    ▲소(昭)일 때 : 평야(評也), 소대(昭代), 저야(著也) 등 의 경우이다.

    ▲조(昭)일 때 : 광야(光也), 명야(明也), 효야(曉也) 등 의 경우이다.

    △고(告)일 때 : 발하왈고(發下曰誥)의 의미

    △곡(告)일 때 : 고상왈곡(告上曰告)의 의미

    4). 현조고학생부군 현조비유인 여흥민씨 세서천역(顯祖考學 生府君 顯祖女比孺人 驪興閔氏      歲序遷易)

    현조고(顯祖考)는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말하는데 '할아버 님'이란 뜻이고 학생(學生)은 생전에 관직(官職)을 가지지 않았던 분에 대해서 쓰는데 관직이 있을 경우 관명(官名) 을 그대로 쓴다. <판서(判書), 참판(參判), 참의(參議) 등>

    부군(府君)은 후손이 직접 제사지낼 때 고인을 높여 부르는 말이다. 타인이 말할 때는 모관모공(某官謀公)이라 쓴다.

    <우리 문중에 대하여 타인이 말할 때는 밀양박공(密陽朴公)이 된다>

    현조비(顯祖女比)는 돌아가신 할머니를 말하는데 '할머님'이란 뜻이고 남편이 관직에 오르지 않았을 경우 유인(孺人)이라 쓴다. 남편이 조선시대 당상관 종2품의 관직에 올랐을 경우 부인 의 품계는 정부인(貞夫人)이므로 유인(孺人) 대신에 정부인(貞夫人)이 라 쓴다. <<본편 에 있는 관직 해설을 참고>>

    여흥민씨(驪興閔氏)는 할머님의 친정 본관(本貫)이 여흥(驪 興)이며 성씨는 민씨(閔氏)임을 뜻한다.

    세서천역(歲序遷易)은 '해가 바뀌어'란 뜻이다.

    5). 현조고 휘일부림 추원감시 불승영모 근이 청작서수 공 신전헌 상향(顯祖考 諱日復臨 追       遠感時 不勝永慕 謹以 淸酌庶羞 恭伸奠獻 尙饗)

    현조고(顯祖考)는 돌아가신 '할아버님'이란 뜻이고 휘일부림(諱日復臨)은 '돌아가신 날을 다시 맞게 되오니'란 뜻이다. 추원감시(追遠感時)는 조상의 미덕을 추사(追思)하는 것으로 조상의 제사에 정성을 다한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아내나 남편의 경우도 같다)

    불승영모(不勝永慕)는 '영원토록 사모하는 마음을 이기지 못하여'라는 뜻이고 근이(謹以)는 '삼가'라는 뜻이며 처와 제(弟)이하에게는 자이(玆以)라고 쓴다. 청작서수(淸酌庶羞) 는 '맑은 술과 간소한 음식으로'라는 뜻이다.

    공신전헌(恭伸奠獻)은 '공손히 제사를 드리오니'라는 뜻이며 상향(尙饗)은 '흠향하여주시옵소서'라는 뜻이다. 여기서 향 (饗)은 높이 받드는 문자이므로 줄을 바꾸어 현(顯)자와 함 께 높이 쓴다. 상술한 바의 청색 글씨로 된 말을 연결하면 다음과 같다.

    <<간지를 따라서 정한 해로 말하면 경진(庚辰)년 10월 초 이일에 손자 아무개는 감히 밝혀 아뢰옵니다.

    할아버님! 할머님! 해가 바뀌어 할아버님 돌아가신 날을 다시 맞게 되오니 영원토록 사모하는 마음을 이기지 못 하여 삼가 맑은 술과 간소한 음식으로 공손히 제사를 드리오니 흠향 하여주시옵소서>>

    이상과 같은 기본 상식을 가지고 축문을 대하면 이해가 빠를 것으로 사 료 된다. 다음은 신위별 축문이다.

<기제(忌祭) 축문>

 










































































































































































































봉사자 이름↑



 
















































































































































































































봉사자 이름↑



<조부모의 경우>

<부모의 경우>

     

    ■풀이(조부모) - 경진년 8월 12일 효손○○는 삼가 고하나이다. 할아버님과 할머님, 어느   덧 해사 바뀌어 할아버님(또는 할머님) 돌아가신 날이 다시 돌아오니 사모하는 마음을 이   기지 못하여 삼가 맑은 술과 여러 가지 음식을 드리오니 흠향하 시옵소서.

      할머니의 기제일 경우 현조고 휘일부림(顯祖考 諱日復臨)을 현조비 유인 ○○씨 휘일부림   (顯祖女比孺人 ○○氏 諱日復臨)으로 쓴다.

      또 증조(曾祖), 고조(高祖)의 제사축문도 같은 서식인데 다만 제위(祭位)와 봉사자 (奉仕   者)   칭호만 촌수에 다라 달리 쓴다.

    ■풀이(부모) - 경진 년 8월 12일 효자○○는 삼가 고하나이다. 아버님과 어머님 느덧 시    간이 흘러 아버님(또는 어머님) 돌아가신 날이 돌아오니 하늘과 같이 고 넓으신 은혜를    잊지 못 하와 삼가 맑은 술과 여러 가지 음식을 드리오니 흠향 하여주시옵소서.

      어머니의 기제일 경우 현고 휘일부림(顯考 諱日復臨)을 현비 유인 ○○씨 휘일부림(女比孺人 ○○氏 諱日復臨)으로 쓴다. 호천망극(昊天罔極)이라는 말은 은혜가 하늘과 같이 크고   넓어서 헤아릴 수 없다는 말인데 부모 기제 때만 쓴다.

     

 





























































































































































































봉사자 이름↑



 



























































































































































































봉사자 이름↑



<남편의 경우>

<아내의 경우>

     

    ■불승감창(不勝感愴) - 슬프고 괴로운 마음 이기지 못한다는 뜻이다.

    ■망일부지(亡日復至) - 휘일부림(諱日復臨)과 같은 말인데 다만 격을 조금 낮춘 것이다.

     

 































































































































































































봉사자 이름↑



 


















































































































































































































<형의 경우>

<아우의 경우>
















































































































































































 

                   <아들의 경우>

   

<묘제(墓祭) 축문>

 



 




 









 



 








 




 




 




 




 










 






 






 








 






 








 








 






 








 






 

 

 






 

 

 







 

 

 






 




 






 

 

 







 




 







 




 




봉사자



 




 







 




 







 




 







 




 

 

 







 






     


■풀이 - 경진 년 8월 12일 ○대손○○는 삼가 고하나이다. 절후가 바뀌어 이미 서리가 내렸아옵기에 봉분(封墳)을 바라보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이기지 못하겠습니다. 이에 삼가 맑은 술과 간소한 음식으로 세사(歲事)를 올리오니 흠향(歆饗)하시옵소서.

 

 

■상로기강(霜露旣降)을 세시(歲時)에는 세율기경(歲律旣更)으로, 단오(端午)에는 시물창무(時物暢茂)로, 추제(秋祭)에는 백로기강(白露旣降)으로, 10월에는 이자상로(履玆霜露)로, 한식(寒食)에는 우로기유(雨露旣濡)로, 쓴다.

또 우로기강(雨露旣降) 위에 시유맹동(時維孟冬)등의 글을 넣는 경우도 있다.

 



 

 

    <묘제시(墓祭時) 산신축(山神祝)→ 토지축(土地祝)>

    維歲次 干支 某月干支朔 某日 干支 ○○敢昭告于

    유세차 간지 모월간지삭 모일 간지 ○○감소고우

    土地之神 恭修歲事于 ○○代祖考學生府君之墓

    토지지신 공수세사우 ○○대조고학생부군지묘

    維時保佑 實賴 神休 敢以酒饌 敬伸奠獻 尙

    유시보우 실뢰 신휴 감이주찬 경신전헌 상

    묘제를 지낼 때는 먼저 조상의 묘역을 관할하는 신명(神明)에게 제(祭)를 올리는 데 이것을 우리 문중에서는 산신제(山神祭)라고 한다. 산신제의 의미는 조상의 묘 를 잘 보살펴 달라는 뜻을 표하는 것이다.

    ■ 풀이 - ○년○월○일 ○○는 토지신(土地神)에게 감이 고합니다.

    ○대조의 묘소에 삼가 세사(歲事)를 올리온바 때로 도우사 신(神)의 보우(保佑)에 힘입고저 이에 술과 안주로 제사(祭祀)를 드리오니 흠향(歆饗)하옵소서.

    <묘 개사초 축(墓改莎草祝)>

    維歲次 干支 某月干支朔 某日 干支 ○○敢昭告于

    유세차 간지 모월간지삭 모일 간지 ○○감소고우

    顯考學生府君之墓 歲月玆久 草衰土 今以吉辰益封改莎伏惟

    현고학생부군지묘 세월자구 초쇠토비 금이길진익봉개사복유

    尊靈 不震不驚 謹以 酒果用伸 虔告謹告

    존령 불진불경 근이 주과용신 건고근고

          

    ■ 풀이 - ○년○월○일 ○○는 감이 고합니다.

       세월이 오래되어 풀도 없어지고 흙도 무너져서 봉분을 더하고 떼를 다시 입히려 하오니 존령께서는 놀라지 마옵소서. 이에 주과를 차려놓고 삼가 고합니다.

    <묘 개사초전 산신축(墓改莎草前 山神祝)>

    維歲次 干支 某月干支朔 某日 干支 ○○敢昭告于

    유세차 간지 모월간지삭 모일 간지 ○○감소고우

    土地之神 今爲 學生府君 塚宅崩頹 將加修治

    토지지신 금위 학생부군 총택붕퇴 장가수치

    神其保佑 無後艱 謹以 酒果用伸 虔告謹告

    신기보우 비무후간 근이 주과용신 건고근고

          

    ■ 풀이 - ○년○월○일 ○○는 감이 고합니다.

    ○○의 무덤이 허물어지고 퇴락하여 이제 보수(補修)하오니 신(神)은 보호하여 후 에 근심이 없게 하여 주소서. 이에 삼가 주과로서 천신(薦伸)하오니 흠향하소서.

    <묘 개사초후 위안축(墓改莎草後 慰安祝)>

    維歲次 干支 某月干支朔 某日 干支 ○○敢昭告于

    유세차 간지 모월간지삭 모일 간지 ○○감소고우

    顯考學生府君之墓 旣封旣莎 舊宅維新 伏惟

    현고학생부군지묘 기봉기사 구택유신 복유

    尊靈 永世是寧

    존령 영세시녕

     

    ■ 풀이 - ○년○월○일 ○○는 감이 고합니다.

       이미 봉분을 보수하고 새로 잔디를 입혔으니 옛 집이 새로워 졌아옵니다. 존령은 오래도록  편안히 지내옵소서.

    <구석물 축(具石物 祝) → 묘역에 석물을 세울 때>

    維歲次 干支 某月干支朔 某日 干支 ○○敢昭告于

    유세차 간지 모월간지삭 모일 간지 ○○감소고우

    顯考學生府君之墓 伏以 昔行襄奉 儀物多闕 今至有年

    현고학생부군지묘 복이 석행양봉 의물다궐 금지유년

    謹具(謀物) 用衛墓道 伏惟

    근구(모물) 용위묘도 복유

    尊靈 是憑是安

    존령 시빙시안

    ■ 풀이 - ○년○월○일 ○○는 감이 고합니다.

        전에 이곳 묘소에 모시고도 의물(儀物)을 고루 갖추지 못하였아온데 이에 유년 (有年)이     와서 삼가 석물을 갖추고 묘도(墓道)를 호위 하오니 존령께서는 여기에 의지하여 평안하    소서.

    ■ 謹具(謀物)을 쓸 때 유의 사항

       모물(謀物) 난에는 비(碑), 지석(誌石), 상석(床石), 망주(望柱) 등 그때 갖춘 석 물에 따라    서쓴다. 또 비석(碑石)을 세울 때 용위묘도(用衛墓道)의 용위(用衛)는 용표(用表)로 고쳐    쓴다. 그리고 지석(誌石)에는 약서세계매우이문(略敍 世系埋于 門)이라고 쓴다.

         

    <구석물시 산신축(具石物時 山神祝) → 묘역에 석물을 세울 때>

    維歲次 干支 某月干支朔 某日 干支 ○○敢昭告于

    유세차 간지 모월간지삭 모일 간지 ○○감소고우

    土地之神 今爲 學生府君 墓儀未久 玆將謀物 用衛神道

    토지지신 금위 학생부군 묘의미구 자장모물 용위신도

    神其保佑 後艱 謹以 酒果用伸 虔告謹告

    신기보우 비무후간 근이 주과용신 건고근고

          

    ■ 풀이 - ○년○월○일 ○○는 감이 고합니다.

       전에 묘의를 갖추지 못하였더니 이제 묘표(墓表)를 세워서 신도(神道)를 호위하오 니 신    (神)은 도우시어 후환이 없게 하옵소서. 이에 삼가 주과를 차려 놓고 경건히 고합니다.

    <개장시 산신축(改葬時 山神祝) → 묘를 개장할 때 산신에게 고함>

    維歲次 干支 某月干支朔 某日 干支 ○○敢昭告于

    유세차 간지 모월간지삭 모일 간지 ○○감소고우

    土地之神 今爲 學生府君 宅兆不利 將改葬于此

    토지지신 금위 학생부군 택조불리 장개장우차

    神其保佑 無後艱 謹以 淸酌脯醯 祗薦于神 尙

    신기보우 비무후간 근이 청작포혜 지천우신 상

          

    ■ 풀이 - ○년○월○일 ○○는 감이 고합니다.

       이제 ○의 무덤이 불리하여 여기에 개장을 하겠아오니 신(神)은 보호하시어 후환 이 없게    하소서. 이에 삼가 맑은 술과 포혜(脯醯)로서 천신하오니 흠향하옵소서.

    <개장후 전묘축(改葬後 奠墓祝) → 개장 후 묘에 고하는 축>

    維歲次 干支 某月干支朔 某日 干支 ○○敢昭告于

    유세차 간지 모월간지삭 모일 간지 ○○감소고우

    顯考學生府君之墓 新改幽宅 事畢封瑩 伏惟

    현고학생부군지묘 신개유택 사필봉영 복유

    尊靈 永安體魄

    존령 영안체백

    ■ 풀이 - ○년○월○일 ○○는 감이 고합니다.

       이제 ○의 묘를 새로 마련하는 일을 끝마쳤습니다. 엎드려 바라옵건데 존령께서 는 영원히    체백(體魄)을 편히 하옵소서.

○○년 ○월 ○일

아버님(또는 어머님, 할아버님, 할머님) 신위 전에 삼가 고합니다.

아버님(또는 어머님, 할아버님, 할머님)께서 별세 하시던 날을 다시 당하오니 사모의 정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에 간소한 제수를 드리오니 강림하시어 흠향하소서  

○○년 ○월 ○일

남편 ○○는 당신의 신위 앞에 고합니다.

별세하던 날을 당하니

슬픔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에 간소한 제수를 드리니 흠향하소서


<부모, 조부모의 경우>

<아내의 경우>

 

























































































































































































봉사자





















































































   

■이 축문은 신라 시조왕 59세 손이요 밀성대군 30세 손인 박 원 양(朴元陽) 할아버님, 할머님에 대한 시제 축문이다. 우리 문중에서는 봄, 가을로 시제를 모시는데 이와 같은 축문을 쓰며 축문 내용도 다른 집안과 조금 다른 점을 알 수 있다.

 

 

■기서유역(氣序流易) 대신 세천일제(歲薦一祭)를 쓰고 첨소봉영(瞻掃封瑩) 대신 예유중제(禮有中制)를 썼다, 또 불승감모(不勝感慕)는 미증감모(彌增感慕)로 쓰고 있다.

 

 




    장례를 치르는 동안 각 단계마다 축문서식이 수십 종이 있 으나 생략하고 참고가 될만한 것으로 생각되는 몇 가지만 정리한다.

    ◎ 발인축(發靷祝) →견전축(遣奠祝) 또는 영결축(永訣祝)

    旣駕 往卽幽宅 載陳遣禮 永訣終天

    영이기가 왕즉유택 재진견례 영결종천

         

    ▲풀이 - 상여로 모시게 되었아오니 다음은 곧 무덤으로 가옵니다. 보내오는 예를 배푸오니             이제 영원한 이별이옵니다.

    ◎ 노제축(路祭祝)

    維歲次干支某月干支朔 某日干支 謀(弔問者 姓名) 敢昭告于

    유세차간지모월간지삭 모일간지 모(조문자 성명) 감소고우

    某官謀公之靈(이어서 고인의 덕행과 사적을 찬양하는 내용을 쓴다)

    모관모공지령

    尙饗(상향)

    ▲풀이 - ○○는 감히 ○○의 영께 고하옵니다. (고인의 덕행과 사 적을 찬양하는 내용) 흠향    하옵소서.

    ◎ 산신축(山神祝)→상술(上述)한바 있음으로 생략

    ◎ 성분축(成墳祝)→제주축(題主祝) 또는 평토축(平土祝)

    維歲次干支某月干支朔 某日干支 孤子謀(奉祀者 姓名)

    유세차간지모월간지삭 모일간지 고자모(봉사자 성명)

    敢昭告于 (감소고우)

    顯考學生府君 形歸窀穸 神返室堂 神主未成 伏惟

    현고학생부군 형귀둔석 신반실당 신주미성 복유

    尊靈 魂猶存 仍舊是依(또는 依舊東帛 是憑是依)

    존령 혼상유존 잉구시의(또는 의구동백 시빙시의)

         

    ▲풀이 - ○○년○월○일 ○○는 아버님께 고하옵니다. 육신은 무덤 으로 가셨지만 영혼은 집  으로 돌아가시옵소서. 아직 신주를 만들지 못하였으나 혼백함이 있으니 존령은 옛 과 같이 여기에 의지 하시옵소서.

    ▽모상(母喪)에는 고자(孤子) 대신 애자(哀子)라 쓰고, 부모가 모두 돌아가셨으면 고애자(孤    哀子)라 쓴다. 처나 제(弟)이하에는 복유 존령(伏惟 尊靈) 대신 유령(惟靈)이라 쓴다.

    ◎ 초우축(初虞祝)→반혼축(返魂祝)

    維歲次干支某月干支朔 某日干支 孤子謀(奉祀者 姓名)

    유세차간지모월간지삭 모일간지 고자모(봉사자 성명)

    敢昭告于 (감소고우)

    顯考學生府君 日月不居 奄及初虞 夙興夜處 哀慕不寧

    현고학생부군 일월불거 엄급초우 숙흥야처 애모불녕

    謹以 淸酌庶羞 哀薦事 尙

    근이 청작서수 애천협사 상

    (향)     

    ▲풀이 - ○○년○월○일 ○○는 아버님께 고하옵니다. 아버님 돌아 가시고 이제 초우가 되었습니다. 밤과 낮으로 슬피 사모하여 편할 수가 없아옵니다. 삼가 맑은 술과 간소한   음식으로 제사를 올리오니 흠향하소서.

    ▽夙興夜處 哀慕不寧(숙흥야처 애모불녕)을 형에 고할 때는 비통무이 지정여하(悲痛無已 至情如何)로 쓴다. 또 처의 경우 비도산고 불자승감(悲悼酸苦 不自勝堪)이라고 쓴다.

    ◎ 재우축(再虞祝)과 삼우측(三虞祝)

    엄급초우(奄及初虞)를 각각 엄급재우(奄及再虞), 엄급삼우(奄及三虞) 로 고쳐 쓰고 애천협사(哀薦事)를 각각 애천우사(哀薦虞事), 애천 성사(哀薦成事)로 고쳐 쓴다.

    ▲풀이 - 초우와 같다.

    ◎ 졸곡축(卒哭祝)

    삼우측(三虞祝)과 같은데 다만 엄급삼우(奄及三虞)를 엄급졸곡(奄及 卒哭)으로 고쳐 쓴다.

    ▲풀이 - 초우축을 참고 한다.

    ◎ 소상(小祥), 대상(大祥), 담제(嬉祭)를 겸한 축문(祝文)

    維歲次干支某月干支朔 某日干支 謀(奉祀者 姓名)

    유세차간지모월간지삭 모일간지 고자모(봉사자 성명)

    敢昭告于 (감소고우)

    顯考學生府君 日月流邁

    현고학생부군 일월유매

    奄及忌日 時代遷易 隨於風潮 大小祥祭

    엄급기일 시대천역 수어풍조 대소상제

    又兼嬉祭 一時竝行 祭禮違序 哀慕不寧

    우겸담제 일시병행 제례위서 애모불녕

    謹以 淸酌庶羞 哀薦祥事 尙

    근이 청작서수 애천상사 상

    (향)

    ▲풀이 - ○○년○월○일 ○○는 아버님께 고하옵니다. 아버님 돌아 가시고 어언 대소상 겸              담제를 일시에 지내게 되오니 슬피 사모하여 편할 수가 없아옵니다. 이에 삼가 맑              은 술과 간소한 음식을 올리오니 흠향하소서.

    ▽요즈음은 국민들의 생활패턴 상 의례를 간소화하기 위해 여러 절 차를 생략하고 있으며 또 그럴 수밖에 없다.

    ◎ 길제축(吉祭祝)

    維歲次干支某月干支朔 某日干支 五代孫 謀(奉祀者 姓名)

    유세차간지모월간지삭 모일간지 오대손 모(봉사자 성명)

    敢昭告于 (감소고우)

    顯五代祖考學生府君

    현오대조고학생부군

    顯五代祖 孺人 金海金氏 玆以 先考 學生府君 喪期已盡 古人祭禮

    현오대조비유인 김해김씨 자이 선고 학생부군 상기이진 고인제례

    祀止四代 心雖無窮 分則有限 神主當遷于正寢 不勝感愴

    사지사대 심수무궁 분칙유한 신주당조 천우정침 불승감창

    謹以 淸酌庶羞 祗薦歲事 尙

    근이 청작서수 지천세사 상

    (향)     

    ▲풀이 - ○○년○월○일 5대손 ○○는 삼가 고하옵니다. 이제 돌아 가신 아버님의 상기가 다 되어 사당에 신주를 모시려 하옵 니다. 사당제사는 4대이온 즉 5대 할아버님과 할머님의 신주를 고쳐 쓰게되어 대수(代數)의 차례를 옮기게 됨에 슬픔을 이기지 못하여 이에 삼가 맑은 술과 간소한 음식을 올리오니 흠향하소서.

    ▽길제(吉祭)는 먼저 선대(先代) 조상께 고사(告祀)를 하고 혼령께 비로소 제사에 참례하는  제사다. 즉 부친이 별세해서 해상(解喪)되 면 5대 할아버님과 할머님은 방안 제사를 마치고  묘사(墓祀)에 옮겨지는 절차의 제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