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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의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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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 덕 전(崇德殿) 탐방기 - 경주시 탑정동 사적172호

新羅 始祖王 赫居世 尊影

신라 시조왕 혁거세 존영

新羅 始祖王妃 閼英 尊影

신라 시조왕비 알영 존영

 

三韓世族(삼한세족) 密城朴氏(밀성박씨)

忠孝之家(충효지가) 道義之門(도의지문)

千派一本(천파일본) 萬枝同根(만지동근)

世守敦睦(세수돈목) 永垂後昆(영수후곤)

 

오릉을 보고나서 다음은 숭덕전으로 갔다. 숭덕전은 박혁거세왕의 제향을 받드는 제전이다. 숭성각과 영숭문을 지나 경내를 둘러보았다.

아담하면서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시조왕비 알영부인이 탄생했다고 전해지는 알영정(閼英井)도 가보았다.

알영정 가는 길에 아름다운 연못이 있는데 연꽃이 예쁘게 피어 있었다. 시조왕과 왕비의 신비스러운 탄생설화를 뇌리에 색이며 숭덕전을 둘러보고 영빈관 앞 잔디밭에서 식구들과 휴식을 취했다.
 

위 그림은 승덕전에 대한 안내도인데 영빈관이 나타나 있지 않다.   영빈관은 숭덕전 경내에 있지 않고 바로 랑장 중문 옆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숭덕전에 대한 공식 기록이다.

  이 건물은 신라 시조왕인 박혁거세를 봉사하기 위한 제전이다. 1492년(세종 11)에 건립되었으나, 1592년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 1601년(선조 34)에 관제사 이시발(李時發)이, 1618년(광해군 10)에는 관제사 박경신이 각각 중건하였고 1704년에는 경주부윤 여필용이 중수하였다. 1723년에는 묘를 고쳐 숭덕전이라 게액하였는데, 현재의 모습은 1735년(영조 11) 석빙고 개축시에 중건된 것이라 한다.

숭덕전은 오릉 남측에 자리잡고 있는데 외삼문을 중심으로 건물들을 에워싼 1곽의 담장밖에 다시 담장을 둘러 동쪽과 남쪽에 삼문을 건립하였다. 남쪽의 삼문을 들어서 30여m를 지나면 홍살문이 나타나며 여기서 다시 50m를 가면 외삼문인 영숭문이 나온다.

영숭문과 외삼문인 숙경문, 숭덕전은 동일축선상에 놓여져 있는데 숭덕전의 우측에는 향축실과 전사청을 두었다. 숙경문과 영숭문 사이에는 좌, 우로 상현재와 동재를 두었다.

영숭문의 좌측에는 시조왕의 신도비가 안치된 숭성각이 있으며, 숭성각의 우측 담장밖에는 중수비각을 세웠다. 동재의 우측에는 별도의 공간이 구성되 어 있는데 참봉이 거처하는 추보헌 뒤에는 방형의 연못이 있고, 연못의 뒤에 난 협문을 지나면 '신라시조왕비탄강유지(신라始祖王妃誕降遺址)'라 음각한 비가 있는 비각과 알영부인이 태어났다는 '알영정(閼英井)'이 있다.

추보헌의 우측에는 12칸 규모의 장재를 세웠는데 장재사이에 있는 중문을 지나면 최근에 지은 T자형의 귀빈실이 있다.정면 3칸, 측면 2칸의 5량이 맞배집인데, 전면의 반 칸을 퇴칸으로 개방시키고 내부는 통칸으로 하였다. 

장대석 기단 위에 다듬돌 주초를 놓고 원주를 세웠으며 상부는 외일출목의 삼익공으로 장식하였다. 내부천장은 소란반자로 마감하고 금단청하였다.

 

 

 

▲ 숭덕전(우측에서촬영)

 

 ▲ 숭덕전(좌측에서촬영)

 

 ▲ 숭덕전(중앙에서촬영)

 

 ▲ 숭덕전 원경(인터넷 자료)

 

 

 ▲ 숭성각-숭덕전에 가면 제일 먼저 만나는

 

              건물이다.

 

 

    사진자료 설명

  영숭문   ▶   

숭성각을 지나면 좌측에 위치하며

숭덕전으로 가는 첫 번째 문이다.

 

 

       

  숙경문   ▶  

영숭문을 지나 이문을 통과 하면

숭덕전이 나온다(좌측은 상현재가 있고 우측은 동재가 있음)

 

 

 

 상현재   ▶  

숙경문 좌측에 있으며 여기를  지나 숙경문을 통과하면 숭덕 전이다.

 

 

 

 알령정   

 알령각 바로 앞에 있으며  연못엔

연꽃이 있다.

 

 

알령각   

 신라 시조왕비 일령비를 모신 비각이다.

 

 

▲ 알령정의 연꽃

▲ 알령정 중앙의 섬과 소나무

 

 

▲ 예빈관의 원경

▲ 예빈관 - T자모양의 건물임

 

 

▲ 숭덕전 정문 - 도로변

▲ 영숭문의 원경

 

 

                                                      ▲숭 덕 전 전경<인터넷 자료>

 

 

숭덕전 배향<인터넷자료>   

 신라 시조왕을 모신 숭덕전 배향에

 운집한  박씨종중

  

 나정(蘿井) ― 사적 245호.

 

 숭덕전을 돌아보고 영빈관 앞뜰에서 충분히 휴식을 한 후 나정으로 차를 몰았다. 숭덕전에서 포석로를 타고 남쪽으로 조금 달리다가 좌회전하여 좁은 길로 접어드니 좌측편에 나정이 보였다. 신라시조왕께서 탄생한 곳으로 전해지는데 나정을 돌아보며 아이들에게 시조왕의 탄생설화를 이야기하여 주었다.

다음은 공식적인 나정 소개문이다.

 

이곳은 신라 시조 박혁거세의 탄생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기록에 의하면 "신라가 건국되기 전 경주 일대는 진한의 땅으로 6부촌장이 나누어 다스리고 있었다.

기원전 69년 어느 날 고허촌장인 소벌도리공이 이곳 양산 기슭 우물가

에서 흰말 한 마리가 무릎을 끓고

 ▲ 나 정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말이 있던 곳에 가보니 빛이 나는 큰 알 하나가 있었다. 이 알을 깨 보니 사내아이가 있었으므로 하늘이 보낸 천자라 여기고 잘 길렀다.

이 아이가 13살이 되던 해인 기원전 57년에 6부촌장이 모인 자리에서 왕으로 추대되니 이 이가 곧 신라 시조 임금이다.

왕이 박과 같은 알에서 나왔다는 뜻에서 성을 박이라 하였고 밝게 세상을 다스린다는 뜻에서 이름을 혁거세라 하게 되었다.

그 뒤 나라 이름을 서라벌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지금 나정은 돌 뚜껑으로 덮혀 있고 비각에는 내력을 새긴 비석이 있다.

조선시대 순조 2년(1802)에 세운 것이다.

 

  양산제(陽山薺)

 

 나정을 돌아본 후 남산자락에 있는 일성왕릉을 향해 가는데 나정에서 얼마 안되는 곳에 양산제(陽山薺)가 있어서 차에서 내려 돌아보았다. 신라개국 전 6부 촌장의 신위를 모신 곳으로 매년 춘추로 유림향사를 봉행하고 있다고 소개되어 있다.

바로 이 6부촌장들이 박혁거세를 신라왕으로 추대하여 신라 1천년 사직의 문을 연 것이다.

▲ 양 산 제

 

숭덕전 탐방기 - 2차

2005년 4월 4일 오전에 경주시 선도산에 올라 성모사를 탐방하고 오후에는 신라오릉원을 찾아갔다.

경내에 들어서니 넓다란 잔디밭 한가운데 선 홍살문이 길손을 반겼다.

오릉원에는 3번째 방문인데 홍살문을 지나니 좌측으로 숭성각이 보이고 숭덕전으로 향하는 정면에는 영숭문이 예전처럼 여전했다. 숙경문을 지나 숭덕전으로 가서 시조왕을 향해 경건한 묵상 속에  심고를 드렸다.

숭덕전을 배알하고 나와 숭성각과 주변에 있는 비석의 비문을 세세히 살펴보았다. 모두가 박씨 선조들을 숭상하고 경배하면서 후손만대 번영을 기원하는 글들이다. 다시금 숭덕전 경내를 돌아보는데 하얀 목련꽃이 화창하게 피어 청초한 아름다움을 뽑내는성 싶고 경내의 기와집들과 어우러져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했다. 숭덕전 탐방을 마치고 경주시를 바져 나와 88올림픽고속도로를 타고 전라남도 담양군으로 향했다.

월산면 월산리에 있는 월산재를 찾아가는 것인데 바로 돈재공을 배향하는 곳이다.

다음은 신라 오릉원에 대한 간략한 설명문이 있어서 발췌하여 게재한다.

  

  신라오릉(新羅五陵)

사적 제 172호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탑동

이 곳에 있는 다섯 무덤은 신라 시조 박혁거세 왕과 제2대 남해왕, 제3대 유리왕, 제5대 파사왕 등 초기의 네 박씨 임금과 혁거세왕의 왕후인 알영왕비의 능으로 전해 온다.

오릉의 내부 구조는 알 수 없으나 경주시내 평지에 자리잡고 있는 삼국시대 신라고분과 같이 표면에 아무런 장식이 없는 원형 봉토분이다. 남쪽에 있는 숭덕전은 혁거세왕의 제향을 받드는 제전으로 본래 조선 세종 11년(1429)에 지었으나 임진왜란 때 불 타 버렸다. 현존하는 건물은 선조 33년(1600)에 재건하여 숙종 20년(1694)에 수리한 것이며, 경종 3년(1723)에 숭덕전으로 사액되었다. 경내에는 영조 35년(1759)에 세운 혁거세왕과 숭덕전의 내력을 새긴 신도비가 있다. 또한 이 곳은 신라 박씨의 시조인 혁거세왕의 <삼국유사>에 기록된 건국신화가 전해오고, 숭덕전 윗편에는 알영왕비의 탄생지인 알영정 터가 있다.

 

숭덕전 사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