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는 천지성공 시대라.

서신(西神)이 명(命)을 맡아 만유를 지배하여

뭇 이치를 모아 크게 이루나니

이른바 개벽이라.

만물이 가을바람에 혹 말라서 떨어지기도 하고

혹 성숙하기도 함과 같이

참된 자는 큰 열매를 맺어 그 수(壽)가 길이 창성할 것이요

거짓된 자는 말라 떨어져 길이 멸망할지라.

그러므로 혹 신위(神威)를 떨쳐 불의를 숙청(肅淸)하고

혹 인애(仁愛)를 베풀어

의로운 사람을 돕나니

삶을 구하는 자와 복을 구하는 자는 크게 힘쓸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