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은 한없이 단순하고 순결하다.
현은 언제나 긴장되어 있고 또 텅 비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칼과 현은 다르지 않다.
마찬가지로 적들이 침노하는 바다위에 서 있는
이순신이나
가야를 뒤로하고 적들의 신라로 가는
우륵 역시 다르지 않다.
자신의 생명에 앞서는 무언가를 지키려 했던
그들은 영웅이었다.
<칼의 노래/ 현의 노래>
글 -심재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