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 해안지방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강강술래는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전후하여, 달밤에 아녀자들이 노래와 함께 원무를 추는 놀이이다. 마침 추수를 거둔 시기여서 햇곡으로 지은 음식과 술을 차려놓고 조상에게 제례를 드린 후, 축제를 벌이는 것이다.

달빛이 휘황한 가을밤의 강강술래는 신비로운 느낌을 갖게 하는 환상적인 분위기속에서 진행된다.  남성이 참가하지 않는, 여성들만의 이 놀이는 동네의 아낙네들이 손에 손을 잡고 커다란 원을 그린 후, 빙빙 돌면서 춤을 춘다.
 

그런데 강강술래의 원 뜻은 인류를 구원할 메시아가 우리민족의 혈통을 타고 오신다는 것을 암시한 것이라 한다. 강강술래를 한자로 쓰면 '姜降戌來'

또는 '姜降術來'라고 하는데 천신(天神)이 내려온다는 의미가 있으니 깊이 생각해 봄직도 하다.